정부.민자당 대형참사등으로 빚어진 국면 전환 모색

충격적인 서해페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정부.민자당이 민심 수습및 국면전환책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개혁노선을 견지하되 냉해.금융실명제 여파로 인한 경기 위축, 잇따른 대형 인사사고등으로 긴장된 민심을 추스르고 경제회복을 위한 활력을 모을 수 있는 국면 수습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13일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대담한 국면 수 습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길 거절했다. 김종필대표는 이날 오전 주례회동에서 김대통령에게 지구당을 통해 수 집된 여론을 보고하고 국면 전환책 마련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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