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분당 하수처리장 6일부터 시험가동키로

경기도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에 건설중인 분당 하수처리장이 6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90년6월 복정동 317 일대 3만5천2백평의 부지에 5백3억2천8백만원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17만5천t 규모의 분당하수처리장을 착공,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초 침전지,유입펌프장 등 최첨단 장비를 비롯해 가로 세로각각 1.6m,길이 4.7km의 차집관거를 설치한 이 하수처리장이 시험 가동되면 우선분당 신시가지에서 배출되는 하루 17만5천t의 하수 가운데 8만t을 처리하게되며 본격 가동되는 오는12월말부터는 전량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에앞서 같은 지역에 12월말 완공 예정인 성남하수처리장(1일 처리용량 16만5천t)을 91년9월부터 시험가동 중이다. 성남 및 분당하수처리장은 인구 7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있어 분당신시가지의 입주가 끝나는 96년도 이후의 인구가1백만명을 넘을 경우 용량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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