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공업 외국인투자한도 확대...5% 확대요청따라

대한은박지공업(대표 김흥배)이 외국인투자한도를 확대한다. 31일 증권감독원은 현재 외국인직접투자지분이 12%인 대한은박지가 5%의외국인투자한도확대신청을 해옴에 따라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승인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은박지는 일본의 동해알루미늄박주식회사가 12%의 지분을 소유하고있어 주식시장개방이후 외국인의 투자가 불가능했다. 따라서 이번에5%(약5만주규모)한도확대가 이루어지면 외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보인다. 대한은박지의 한 관계자는 "수출비중이 40%에 달하는 회사의 특성상외국인 투자한도를 늘림으로써 해외에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투자한도 확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대표 김정상)도 외국인투자한도 확대 신청을 계속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최근 외국인 투자한도를 10%가량 늘리려고 했다가 실명제의전격실시로 주가가 속락하자 최종단계에서 보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제고와 회사의 재무구조상주식시장의 여건을 봐가며 올해안에 투자한도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증권감독원의 "외국인의 주식취득 예외한도 적용에 관한 건"에 따르면시장개방 이전에 외국인 직접투자분이 25%미만인 기업은 당해기업이신청하는 경우 외국인직접투자분을 포함,25%까지 외국인투자한도를확대할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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