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제도 개선촉구...운전사 6천여명 어제 전국대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광남) 소속 택시운전사 6천여명은 30일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금성무대에서 `전국택시노동자대회'' 를 열고 정부의 `택시제도 개선대책'' 조속 실현과 사업자들의 성실한 임 금교섭을 촉구했다. 택시노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입제.임대제 등 사업자쪽의 불 법 경영행위와 저임금으로 15만 조합원과 그 가족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 법제화 등택시제도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업자에게 보내는 촉구문''을 통해 "지입제.임대제 등 불법 경영행위를 중단하고 올해 임금 공동교섭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하고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매우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혀 파업도 무릅쓸 것임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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