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씨 철야조사...내일중 구속 방침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30일 오후 지난 86년 당시 양순직 신민당 부총재에 대한 테러를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삼 전 정보사령관(57.전체육부장관)을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지난 86년 당시 정보사 3처장이었던 한진구씨(54.남성골프장 사장)에게 양의원의 테러를 지시했는지 여부 및 이사건과 관련해 당시 양심선언을 한 뒤 양의원의 테러를 지시했는지 여부 및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양심선언을 한 뒤 노량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행동대원 김형두씨(41)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지시했는지와 보안사 등 다른 정보기관의 개입여부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전사령관을 상대로 이미 공소시효(7년)를 넘겨사법처리가 불가능하게 된 지난 85년 10월의 김영삼 당시 민추협공동의장 집 서류절취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규명 차원에서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씨의 혐의내용을 확인한후 빠르면 31일중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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