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여름 패키지 상품 안팔린다...경기불황등 영향

계속되는 장마와 이상저온 현상, 사정한파 등으로 관광호텔 여름 패 키지 상품이 안팔린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박2일, 2박3일짜리 두 종류의 여름 패키지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이날 현재 패키지 상품 판매실적이 3백실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50실에 비해 14.3%가 감소했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도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여름 패 키지 상품의 판매실적이 1백45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5실에 비해 30실이 줄어들었으며 15만원짜리 1박2일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웨 스틴조선호텔은 지금까지 이 상품을 30실 밖에 팔지 못했다. 또 여름 패키지 상품을 처음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도 판매목표로 1천실을 잡았으나 이날 현재까지 4백실을 파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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