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적극 참여...내주 대외협력위서 대응 마련

정부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 건설의 출발점이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태지역국가들도 모두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은 16일 "미국의 아태정책방향과 우리의 대응방향"이란 발표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와관련,오는 23일 대외협력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APEC정상회담과 각료회의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미국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 구성 APEC무역투자기본합의서(TIF) APEC정상회담 재무장관회의 등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아.태지역에서의 무역투자자유화가 APEC중심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또 아.태지역의 경제통합노력이 우루과이라운드(UR)등 다자간 협상에 나쁜영향을 주지 않도록 APEC내 무역 투자자유화논의의 역외국가에 대한 개방성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신태평양공동체등에 참여할 경우 우리시장을 추가적으로 개방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이미 신경제5개년계획을 통해 대외개방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지나친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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