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응접실 > 경제 5단체장 모임 5월초이후 중단해 눈길

그동안 매달 한두차례씩 정례 조찬간담회를 갖고 경제현안을 논의, 재계입장을 밝혀오던 경제 5단체장들이 5월초 간담회이후 모임을 중단하고 있어 눈길. 전경련 대한상의 무협 기협중앙회 경총등 경제5단체장들은 지난 2월까지는매월 2차례, 3월이후부터는 한차례씩 간담회를 가져왔으나 6월간담회는 아직일정조차 잡지않고 있는것. 이에대해 경제단체관계자들은 "만나서 논의할 특별한 현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같은 해명은 설득력이 없는 실정. 경제단체장회의는 그동안 현안이 있든 없든 거의 정례적으로 열려왔고 최근"무노동부분임금제"도입을 비롯한 노동부지침변경 자동차부품업체의 노사분규등 노사관련 현안이 많았던 것. 이처럼 경제단체장회의가 이례적으로 중단되고 있는것은 지난 5월초 신경제5개년계획의 문제점보완을 5단체가 공동으로 요구키로 한데 대해 정부측이 "경고"를 보내면서 비롯됐다는 설명이 유력. 5단체는 당초 신경제계획에 포함된 여신관리 업종전문화 소유분산등 주요정책이 재계의견을 반영하지 않고있다고 주장, 이의 보완대책을 공동 건의키로했으나 정부가 이를 "집단적 의사표시"로 간주, 명백한 거부반응을 보이자 계획자체를 취소했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