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응접실 > 현대차, `소나타II' 예약실적 좋아 희색

아폴로산업의 파업으로 울상을 지었던 현대자동차가 신차 "쏘나타II"의 예약이 기대치를 훨씬 웃돌자 오랜만에 희색이 만면. 현대는 18일 쏘나타 의 계약물량이 보름만에 1만5천대를 넘어섰다고 발표. 현대는 당초 쏘나타 의 생산계획을 월5천5백대정도로 잡았으나 계약물량이이처럼 대량으로 밀려들자 울산2공장의 엑셀 스쿠프 생산을 줄이고 쏘나타의생산물량을 월7천대까지 늘릴 예정. 그러나 생산을 늘린다해도 계약물량이 많아 요즘 계약분은 두달후에나 출고가 가능할 듯. 더욱이 계약물량은 지난 13일 신차발표회이후 큰폭으로 늘고있어 쏘나타II의 계약적체현상은 4~5개월이 지나야 풀릴 것 같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현대는 아폴로산업의 파업으로 쏘나타II의 생산을 거의 하지 못해 현재 테스트용차량과 전시용차량만 출고됐을뿐 실수요자에게 넘어간 차량은 전무한실정. 쏘나타II는 7월부터 수출할 계획인데 구형쏘나타재고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수출이 호조를 보일 경우 쏘나타 계약적체현상은 더욱 장기화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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