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씨 부부 귀국즉시 소환키로...검찰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6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딸 소영씨(32)와 시위 최태원씨(34) 부부가 미국법원에서 미화 20만 달러를 신고없이 불법 분산예치한 것과 관련, 집행유예 1년씩의 유죄판결을 받음에 따라 법무부를 통해 판결문을 입수해 정밀 검토하는 한편 소영씨 부부가 귀국하는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소영씨 부부가 문제의 20만 달러를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에서 인출, 미국에 밀반입했다는 주장이 미 담당검사에 의해 제기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스위스은행 계좌개설 여부 및 외화보유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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