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의류생산업 단체 어패럴봉제산업협, 섬유수출조합에 흡수

내수의류생산업체들의 단체인 한국어패럴봉제산업협회가 해체되고 기능은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에 흡수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어패럴봉제산업협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어섬유제품수출조합에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단체를 해산시키기로 결의할예정이다. 심한 재정난과 내수의류업계 이익단체로서의 기능부재로 문을 닫게되는어패럴봉제산업협회는 지난 66년 한국봉제공업협회로 발족,88년공업발전법에 의해 지금의 단체로 재출범했으며 회장을 맡고있는 이병익동방개발회장의 임기가 이달말로 만료된다. 현재 이 단체에는 1백91개 의류업체가 가입돼있다. 이에따라 어패럴봉제산업협회의 기능을 흡수하는 섬유제품수출조합은 종래수출추천업무중심의 기능을 확대,내수의류산업까지 관장하는 단체로 개편해5월께 한국의류산업협회로 다시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