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올 세계 2위 철강업체로 부상 전망 .. 광양4기 가동으로

포항제철이 올해 프랑스의 유지노 사실로사를 제치고 일본의 신일철에 이어세계 2위 철강생산업체로 올라설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이후 4년간 세계 3위의 철강생산업체자리를지켜온 포항제철은 지난해말 완공된 광양4기가 정상가동됨에 따라 올해작년보다 9.79%늘어난 2천1백97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반면 87년이래세계2위 생산업체자리를 지켜온 유지노사실로사는 지난해 2천1백10만t을생산,91년보다 7.46%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감산할 계획이다. 이는 서유럽철강경기가 계속 침체되고 있는데다 이달초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가 올해 EC철강생산량을 1억2천9백만t으로지난해보다 15%이상 줄여야한다고 발표 EC내 최대철강업체인유지노사실로사의 대폭감산이 불가피하기 대문이다. 한편 세계적인 철강전문지인 메탈 불리틴지가 집계한 "92년도철강생산상위업체"에 따르면 포철은 92년중 총 2천1백만t 유지노사실로사는 2천1백10만t을 각각 생산했다. 또 국내최대의 전기로업체인 인천제철은 지난해에 91년보다 231% 늘어난2백49만t을 생산 52위에 랭크됐다. 세계 10대철강생산업체에는 일본의 4개 업체 EC의 4개 업체가 포함됐으며미국의 경우 베들레헴 수틸고 USS가 각각 11.1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기로업체로는 뉴코아사가 4백22만t으로 24위 일본 동경제철이 3백95만t으로 24위 일본 동경제철이 3백95만t으로 2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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