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 내주중 전 시중은행에 특검실시

은행감독원은 이르면 다음주중 전 시중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이번 이희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과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사건에 연루된 사조신용금고.한일투자금융 등 제2금융권에도 특별검사를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20일 은감원 당국자는 "각 시중은행이 실시중인 자체 검사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적절한 시기를 골라 전 시중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이르면 다음주중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인천투자금융에 대한 특검에 들어간 데 이어 한일투자금융.사조신용금고 등 가짜 양도성예금증서 및 이 지점장 자살사 건에 연루된 제2금융권 쪽으로도 곧 특별검사팀을 보낼 방침"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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