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구인 문익환목사부인 풀려나...오늘오전

남한 조선 노동당중부지역당사건과 관련, 안기부에 의해 강제구인됐던문익환목사의 부인 박용길씨(73)가 구인된지 24시간만인 21일오전 8시풀려났다. 안기부는 박씨가 지난 89년 1월24일 북한의 대남공작총책인 이선실의조흥은행 신길동지점 가명계좌에서 인출된 자기앞수표 10만원권 20장과현금 1백만원이 박씨명의의 한국투자신탁 동대문지점 예금통장에 입금된사실은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돈이 왜 입금됐는지는 모른다"고 진술, 앞으로 이부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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