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원료수입 큰폭 감소

섬유경기의 계속된 불황으로 생산량이 줄고 재고가 늘면서 섬유원료수입도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12일 섬산연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섬유원료수입은8억9천6백99만6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1%나 줄어들었다. 이기간중 원면수입이 24.2% 감소한 4억4천4백77만5천달러로 가장 많이 줄었고화섬원료가 9천6백8만6천달러로 20.8%,생사가 7천2백52만8천달러로 1.8%감소했다. 원모의 경우만 2억5천8백46만달러로 2% 늘었다. 이같은 섬유원료수입감소는 전반적인 섬유류수출부진과 내수위축으로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면방업계의 경우 심한 면사수출부진과 인력난에다 금하방직의가동중단까지 겹쳐 전체보유설비 3백67만5천9백90추가운데 90%정도만가동되고 있다. 이에따라 면사생산량이 지난해 월평균 4만1천t수준에서올해 4만t이하로 떨어지고 재고물량이 적정수준의 2.5배인 2만5천t을웃돌면서 업계가 원면도입량을 줄이고 있다. 화섬원료는 면방업계의 생산부진에따른 여파로 혼방용폴리에스테르단섬유(PSF)의 수요가 크게 준데 이어 6월이후직물수출냉각,유화업계의 신증설에 의한 국산원료공급확대로 TPA의 경우15%,DMT 30%,EG는 50%가까이 수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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