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면 톱 > 미국진출 외국기업 현지인 고용여건 악화(31일자)

[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현지 근로자고용이 한층까다롭게 됐다. 미정부는 종래보다 장애인고용차별을 더욱 엄격히 금지시킨"미국장애인법(ADA)"을 만들어 26일부터 시행하고있다. 이법이 발효됨에따라 AIDS환자와 감염자들까지도 고용상차별을 받지않게됐으며 위반기업은 종래보다 무거운 배상책임을 물게 됐다. ADA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신체장애자 정신장애자 정신박약자등으로미전체인구의 60분의1정도인 4백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기업은 고용이나 승진에 있어 차별을 가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 장애자가직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합리적인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테면 타이피스트가 사고를 당해 손가락이 부자유스러워지면 직종을바꿔주든지 손가락을 사용치않아도 되는 타자기를 바련해 주어야한다. 미국에서는 여성 소수민족 장애자등 차별과 관련된 소송에서 원고가패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ADA실행에 따른 소송건수가 앞으로 급증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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