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밀입북시도한 가장 붙잡혀

생활고를 비관, 자신의 딸과 함께 북한으로 가려던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검 공안2부 조현순검사는 김아무개씨(34. 무직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을 국가보안법위반(잠입탈출 예비)혐의로 구속기소. 김씨는 지난 5월23일 대한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한뒤 그곳에 있는 `한인천주교회''와 마카오의 `사랑의 선교수녀회''등을 방문, 이아무개신부에게 " 북한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 부탁했으나 이신부의 설득으로 31일 귀국, 공항서 쇠고랑을 찬 것. 김씨는 검찰에서 " 전문대를 졸업한뒤 슈퍼마켓경영 외항선원 운전기사등을 전전했으나 하는 일마다 실패, 8세짜리 딸까지 육아원에 맡기게돼밀입북을 결심하게 됐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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