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표, 단체장 임기 단축 제안

김대중민주당대표는 13일 "연내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한후 이들에한해 임기를 95년6월까지 정하자"며 연내 단체장선거 실시를위한 단체장의임기단축을 제안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강당에서 경실련이 주최한토론회에 참석,민자당이 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를 위해단체장선거의 연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단체장의 임기를 단축하면동시실시를 할수있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김대표는 금융개혁문제와 관련,"민주당이 집권하면 늦어도 1년이내에금융실명제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융자율화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 침체에빠진 주식시장도 살릴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대기업그룹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대해 "소유의 분산이안되는한 경영의 분리가 안된다"며 "소유분산을 위해서는 주식의 대중화를강력히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기술개발에 국력을 기울여야한다"며 "현재 GNP의 2%인기술개발투자를 5%이상으로 올려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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