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양 특혜대출 1천억원 넘어..교육원매각 관련 의혹 증폭

민자당의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 매각문제를 둘러싸고 특혜의혹설에휘말려있는 (주)한양이 14대 총선을 전후해 이미 밝혀진 상업은행대출500억원외에 다른 시중은행으로부터도 500억원이상의 대출을 받는등 총대출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특혜시비가 증폭될 것으로전망된다. 특히 대출시기가 교육원매각 문제가 구체적으로 매듭지어진 직후인지난해 12월초부터 14대총선 직후로 돼있는데다 (주)한양이 노임을 체불할만큼 자금사정이 어려운 형편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대출금액이 교육원매각대금등 정치자금화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가락동 교육원매각 및 천안의 새 교육원 건설계획과 관련한 총재의 결재와 업자선정등 모든 계획이 지난해 11월께완료됐다"고 밝힌바 있어 대출시기와 관련해 관심을 끌고있다. 한편 민주당의 민자당교육원 매각사건 진상조사단(단장 유준상 정책위 의장)은 14일 오후 상업은행을 방문,(주)한양에 대한 특혜대출문제를 따질 예정이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