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LNG선 건조참여

이에따라 한진해운에 배정될 1척의 LNG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에 비상이 걸렸다. 송영수한진중공업사장은 최근 "계열사인 한진해운이 LNG선의 운영선사로참여키로 한만큼 한진중공업도 어떤 형태로든 선박건조에 참여할수밖에없다"며 "이제 참여는 시기문제만 남았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와관련,이미 설계관계자를 유럽지역에 파견하는등 설계능력강화에 나서는 한편 15만DWT급선박을 건조할수있는 제3도크의 정비에도착수한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한진은 멤브레인형 LNG선의 제작회사인 프랑스의 가스트랜스포트사와 이미지난 80년대초 기술도입계약을 맺었었다. 한진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 해운시장개방에 대비,LNG5,6,7호선의 발주가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이상 참여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그룹내지적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이 곧 발주예정인 3,4호선의 수주에 나설것인지는 확인되지않고있으나 한진해운과 계열사 관계인점을 감안할때 일단 수주전에 나서면 가장유리한 위치를 차지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3,4호선의 수주전양상은 현대상선에 돌아갈 1척은 현대중공업이차지할것이 확실한 가운데 한진해운에 배정될 1척을 놓고 대우조선과삼성중공업이 경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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