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 호조...1-2월중 15.5% 신장

올들어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타이어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우성 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생산업체들이 지난 1-2월중 수출한 자동차용타이어는 모두 1억1천9백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백만달러에비해 15.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1-2월분 수출 물량을 제외하고 이날 현재 이들 업체가보유하고 있는 신용장(L/C) 내도액만도 국내 업체의 3-4개월 생산분에달하는 2억4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의 타이어 수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국내 타이어 수출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 타이어가 유럽 및중동시장에서 중상급 타이어로써 품질 및 가격에서 우수제품으로 평가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신장세로 타이어협회와 관련업계는 올 1.4분기중 타이어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가 증가한 1억8천5백만달러, 올한해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10%가 늘어난 7억8천8백만달러에 각각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업체들의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능력은 업체들의 공장 증설로 인해지난해 보다 19.5%가 늘어난 3천9백9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수출여력도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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