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금, 단기매매에 주로 이용

신용융자금의 절반정도가 융자 1개월내에 상환되고 3개월이상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융자금은 15%정도에 그치는등 신용거래는 단기매매에 주로 이용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월별 신용공여및상환현황을 실증분석한 결과 전체 신규신용융자금의 46%가 공여일로부터1개월내에 상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신용공여후 3개월내에 80%정도의 상환이 이뤄져 만기일이 속하는달까지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융자금은 15%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신용공여가 활발했던 지난해 10월 이뤄진 신용융자가운데 아직까지상환이되지않아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는 1천6백57억원으로 융자액의13.3%에 달하며 4월의 경우 만기도래 예정액이 8백70억원으로 만기일을50일정도 남겨놓은 현재까지 이미 85%가 중도상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금의 조기상환정도는 증시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아주가상승기에는 중도상환율이 높아지고 주가가 급락할 경우 상환율도떨어졌다. 또 융자후 1 2개월사이에 중도상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3 4개월째의상환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신용거래는 대부분 단기매매에 주로 이용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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