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업체 대표, 자금/인력난 해소 방안 촉구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3저의 호기를 맞아 중소제조업의 경쟁력강화가시급히 요청된다고 지적, 정부가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강화 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체 대표들은 21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 회 주최로 열린 한봉수 상공장관 초청간담회에서자동화설비에 따른 자금수요의 급 증과 판매부진에 따른 운전자금부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느때 보다도 어 렵다고 지적, 이같이요청했다. 중소기업체들은 또한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이 연말까지 약 1조원이조성될 전망 이지만 조성액중 정부출연금은 20%인 2천2백억원에 불과하고나머지 8천2백20억원은 차입금으로 올해부터는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기때문에 앞으로 중소기업지원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 대표들은 정부가 중소제조업분야에 자금이 확대공급될 수 있 도록 금융기관의 자금흐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과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 금융은여신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며 보험회사와 상호신 용금고도 중소기업의상업어음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업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및 신용보증부 대출을확대해 줄 것과 중소기업구조조정 기금중 차입금 상환 도래분에 해당되는금액을 재정에서 출연해 주도록 요청했다. 업계대표들은 또 최근 근로자들이 제조업 근무를 기피함에 따라중소기업 인력 부족률이 제조업 전체 생산직 인력부족률인 9.1%보다월등히 높은 25.7%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 현재 7개 업종으로 제한돼있는 병역특례대상을 전 제조업으로 확대하 고 의무복무 기간도 현행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대표들은 또한 해외인력연수 추천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연수기간도현행 6개월 에서 1년으로 연장해 중소기업이 해외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 장했다. 업계 대표들은 이밖에 정부가 중소기업체의 전문화, 계열화 및기술선진화를 위 한 중점지원으로 효율적인 부품공업육성을 통해 완제품의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줄 것과 수도권지역에 비해 열악한환경에 처해있는 지방중소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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