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건설인력 11만명부족 ... 건설부, 3만명 신규양성

정부는 올해 건설인력이 11만여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직업훈련을 통해 3만여명을 새로 양성하고 군 재소자 여성및 고령자등유휴인력을 적극 활용키로했다. 19일 건설부가 발표한 건설기능인력 수급대책에 따르면건설기능인력확보를 위해 공공훈련 기업내훈련 인정직업훈련농어민직업훈련등 공식적인 훈련기관을 통해 양성하는 건설인력을 지난해2만5천8백63명에서 올해 3만1천3백20명으로 확대키로했다. 이를위해 건설업체의 사내직업훈련분담금비율을 임금총액의 0.578%에서올해에는 0.908%로 대폭 높이고 도급순위 35위이내의 대형건설업체가기능인력양성의무를 기피할 경우 직업훈련분담을 30% 추가징수키로했다. 건설부는 또 군인력의 활용을 확대,올해 72개건설업체에 1천4백47명의보충역을 배정하고 각종 공사에 현역군인의 투입도 확대키로했다. 이와함께 작년 10월말현재 1백80명수준인 재소자의 건설업취업인원을금년중 6백명선으로 늘리고 여성건설인력과 고령자의 투입도 적극유도키로했다. 건설부는 기능인력의 사기진작및 우대방안의 하나로 올해부터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입상자에게 기능사자격부여와 함께포상,산업시찰등의 혜택을 주기로했다. 한편 국토개발연구원은 올해 건설인력취업자는 지난해보다 6.7%증가한1백62만9천명에 이르겠으나 수요1백74만명에 비해 11만1천명이 부족할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부족인력 17만4천명보다는 완화된 것이나힘든일기피풍조,선거철의 인력유출등으로 올해의 건설인력수급사정이여전히 어려울것을 뜻하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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