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노동생산성 일본 보다 높아 "...일본 노동성

일본은 7일 미국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몇가지 측면에서 일본보다높다고 밝힘으로써 미 노동자들의 행동양식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전을진정시켰다. 일노동성은 이날 양국 통화의 구매력을 토대로 할 때 지난 89년 미국업계 전체의 시간당 평균 생산성은 일본보다 62% 높았으며 양국 통화가치를 조정치 않을 경우 노동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측면에서 볼때도 미국업계의 생산성이 9% 높았다고 밝혔다. 노동성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 일본 노동자들의 주당 노동시간이 42.3 시간인데 비해 미국은 38.2시간인 것으로 나타나 노동자1인의 시간당 생산성도 미국이 높다. 한편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는 이날 미국근로자의 노동윤리가 결여돼있는 듯하다는 자신의 발언은 오해를 받고있다면서 자신의 이같은발언을 비판했던 곤도 데쓰오 노동상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바꿔줄것을 당부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금요 각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 내 발언은오해를 받았으며 따라서 노동상이 견해를 시정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나는 미국의 생산성이 높다거나 낮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야자와 총리가 지난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것과 관련, 곤도 노동상은 총리가 과학적인 데이타를 근거로 발언을해야한다고 비판했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