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참기름 다량유통, 주의 요망...서울 YMCA

다른 식용유가 혼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참기름이 다량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7일 서울YMCA사회문제부가 시판참기름 21종과 YMCA에서 직접제조한 1백%참기름 2종을 포함한 23종의 참기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분시험결과공덕시장에서 판매하는 형제기름과 북부시장과 경동시장제품은 참기름고유성분인 세사몰린함량이 표준참기름에 비해 적게 나타나 대두유가혼합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사부 요드가 규격에 미달한 신세계 참기름은 스테아린산과 올레익산의조성범위가 코덱스(국제식품규격)범위보다 낮아 콩기름이나 옥배유등의혼입가능성이 예상됐다. 올레익산의 조성범위가 코덱스범위 보다 낮고 세사몰린함량비도표준참기름에 비해 낮은 동대문시장 봉천동시장제품 역시 다른 식용유가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또 남대문시장 상계시장제품은 세사몰린함량이 매우 높아 깻묵추출참기름이 혼합된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산 순정호마유 오뚜기참기름은 참기름 고유성분인 세사몰린함량이표준참기름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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