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경원-금강산선 잇따라 복원키로

정부는 앞으로 남북한간에 최종적인 교통망 연결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경의선, 경원선, 금강산선 3개 철도를 복원할 계획이다. 13일 교통부에 따르면 남북한간에 최종적인 교통망 연결합의가이루어지게 되면 제일 먼저 경의선이 복원될 것으로 보고 경의선 복원구간20 중 남측 구간인 문산- 장단간 12.1 를 복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이 복구공사에 총 1백24억6천1백만원을 투입키로하고 이미 15억2천8백만원을 들여 임진강 교량하부를 보강하고 용지를매수하는 등 준비를 서 두르고 있으며 최종 합의가 되면 6개월 이내에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의선 복원에 이어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복원이 잇따를 것으로보고 경원선 복원구간 31 중 남측 복원구간인 신탄리-월정간 16.2복구공사에 1백45억8천만원 을, 금강산선 남측 복원구간인 철원-금곡간24.5 복구공사에 2백48억원을 각각 투 입키로 하고 실시설계 용역을의뢰하는 한편 최종 합의가 되는 즉시 2개선 모두 10 개월이내에 복구를끝내기로 했다. 교통부는 남북교류가 이루어질 경우 철도와 함께 해상화물 수송을 위한해운직 항로개설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남측의 인천항과 북측의 해주항또는 남포항을 잇는 서해안항로와 남측의 동해항과 북측의 원산항 또는흥남항을 잇는 동해안항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과 해주, 남포간 또는 부산, 동해와 원산간 여객선항로 개설도함께 검 토되고 있다. 항공로의 경우는 서울의 김포공항과 평양의 순안공항간 직항로와김포공항에서 제3국지점을 거쳐 순안공항을 잇는 서해안 상공 우회항로의개설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데 두 항로 모두 항로설정 및 운항기술상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항로의 경우 운항거리는 2백11 로 비행시간은 35분이며 우회항로는운항거리 4백32 에 운항시간은 51분이다. 한편 도로는 문산-개성간 기존도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해 남측의통일로와 북측의 평양-개성간 고속도로를 연결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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