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제도 인지도 매우낮아...산업연 1천126개사조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지원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으며그나마 활용도도 절반정도에 그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연구원(KIET)은 전국1천1백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중소기업지원제도의 활용실태와 효과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각종지원제도에 대해 잘모른다는 기업이 전체의 76.3%에 달했으며소기업일수록 인지도는 더욱 낮았다고 밝혔다. 또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하려는 기업은 전체의 52.6%로절반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지원제도를 금융지원 조세지원 신용보증 지도연수사업등으로 나누어 분석했는데 그중에선 신용보증기금의 활용도와 효과가가장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지원보다는 금융지원효과가 높았으며 특히정책자금이 일반자금보다 효과적이었다. 각종 지원제도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종업원20인이하의 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정책자금은 67.5%가 중화학공업에 지원됐으며 51.7%가 수도권에 집중된것으로 분석됐다. 활용도가 가장높은 지원제도는 신용보증으로 60%이상이 이용한적이 있으며35%정도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중소기업수에 대한 지원받은 기업의 비율인 수혜기업비율은신용보증기금이 51.8% 중소기업은행대출 43.9% 공제사업기금 26.5%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도사업 31.7%였다. 또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이12.2% 특별설비자금 9.9% 국민투자기금 4.0% 공업발전기금 3.3%순이었다. 특히 조세지원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43.6%에 그쳤으며 소기업에대한 지도사업은 7.8%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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