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현대사건관련 재계입장 전달키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현대그룹 세금추징 문제에 대한 재계의의견을 수렴, 정부 요로에 재계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유창순 전경련회장은 11일오후 비공개리에 진행된 회장단회의를 마치고이같이 밝히면서 반드시 문서를 통하지 않고서라도 현대문제에 대한 재계의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현대 건에 대해 법조문을 적용하는 문제는 세무전문가들이결론을 내릴 것이고 지난번 부산에서 밝힌대로 한국경제가 잘되어야 한다는관점에서 이번 현대건을 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유회장이 지난 주말 부산에서 현대 문제에 대해 "정부가 법을집행하는데 대해 할 말은 없으나 기업의 형편도 고려해주는 것이바람직하다 "라는 요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정부측의 거부반응을 받았던점과 관련, 이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 되고 있다. 한편 유회장은 부산 발언 이후 최각규부총리와 만났던 것에 대해서는"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고만 말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