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부진속에 지가안정 지속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거래부진현상이 지속되면서 지가가 안정세를유지하고 있다. 23일 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8월중 지가동향"에 따르면 도시지역지가는 매 수세가 관망태도를 취하며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약보합세 로 돌아서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비도시지역도 전반적인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동안 소폭이나마오르던 개발지역 주변도 거래부진현상과 함께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수도권 서울지역은 신도시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건축경기진정대책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택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줄어들어 지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 고 있으며 일부 주거환경이열악한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인천.경기지역은 수도권 교통망정비계획에 따라 교통여건이 개선될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지역만 국지적인 호가상승현상을 보이고 있을뿐대부분의 지역은 상가용지, 대지, 농지 등 지목을 불문하고 보합, 또는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권 해안가의 대지 등 관광단지개발이 기대되는 일부 지역은 강보합세를보이고 있 으나 산간지역과 농촌지역 및 탄광지역의 지가는 하락세를기록하고 있다. 강원 영서 지역은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지적인하락현 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영동지역은 비도시지역의 지가가 약세로돌아서고 있다. 중부권 온천개발지구 등 일부 지역은 지가가 강보합세로 돌아서고 있으나대부분의 지역은 거래부진양상이 지속되며 지가도 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충북지역은 도시지역의 지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충남지역은대전 둔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도 수요자들이 관망태도를취해 지가가 지난달 수준 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남권 비도시지역의 지가하락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도시지역의 지 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일부 개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지가안정세가지속되면서 거래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남지역은광주시내의 신흥주택지역이 부분적으로 호가가 상승할 뿐 보합세를나타내고 있다. 동남권 도시와 비도시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가운데 일 부 신규개발지구 주변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실거래는 거의 이루어지 지 않고 있다. 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개발지역 주변도 지난달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농지와 임 야는 약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다. 제주권 도시지역은 지난달 수준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도시 외곽의농지와 임야 는 국지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광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는 지역도 있으나 거래는 점차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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