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대학생 일제검거 나서...대검

대검공안부는 15일 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이른바 주사파 소속대학생 1백20여명에 대한 일제검거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안기부등 공안유관기관으로 구성된"공안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되기 직전인 지난 89년4월이후 금년 8월말까지구속된 주사파 대학생은 모두 2백39명"이라고 밝히고 "당국의 단속에도불구, NL(민족민주주의)계통의 주사파 세력들이 전대협등 학생운동권을배후 조종하면서 폭력시위를 획책하고 있어 그동안 당국이 주사파 소속대학생으로 분석한 1백20여명에 대한 일제 검거에 나서게 됐다"고말했다. 구속된 주사파 대학생들을 기간별로 보면 지난 89년4월부터 같은해12월말까지 1백5명 90년 한해동안 82명 91년1월부터 8월말까지52명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89년1월부터 금년8월말까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모두 1백50명이며 이중 23명에 대한영장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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