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면 톱 > 국내기업 호주지역 자원개발 활기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호주지역 자원개발이 활기를띠고 있다. 올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호주자원투자는 석탄및 석유등에너지원의 안정확보 한국기업을 상대로한 호주정부및 기업들의적극적인 유치활동에 힘입어 구체화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가 퀸슬랜드주 스프링슈어지역의 석탄개발에 참여,6백제곱키로미터의 광역탐사를 시시중인데 93년 중순부터 연간 3백만t을생산하게 된다. 이어 현대는 95년부터 연산 2백만-3백만t규모의 광산을 인근지역에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호주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구역인 서호주주의 티모르지역유전개발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클루사와 50대50합작으로 연간 2백60만t규모의 석탄광산을개발, 94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삼성은 생산된 석탄의 75%인 2백만t을 호주내 전력회사에 장기공급키로이미 계약을 맺어 판로에도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금성상사의 앤샴프로젝트(퀸슬랜드주)역시 하반기부터 탐사에들어가며 한전및 7개 종합상사가 공동참여하는 벵갈라광산은 매장량을확인하기 위한 탐사를 빠른 시일내 시작할 예정이다. 한전은 자체 석탄조달을 위해 오크브리지사와 합작으로 볼가프로젝트를추진중인데 하반기에 가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클레어런스탄광을 개발, 한전에 연간 45만t의 석탄을 공급하는 유공은티모르지역의 유전(AC/P-11)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현대 삼성 선경 유공등이 티모르지역의 액화천연가스에 관심을갖고 주정부및 호주내 정유회사들과 막후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투자비가크고 위험부담이 많아 컨소시엄형태의 공동개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종제품으로 타타늄이 나오는 미네럴샌드(중소)분야에는 현대 럭키금성대우 대성 탄좌등이 국내수요를 감안, 관심을 보이면서 실무접촉을시도하고 있다. 현재 피보트사가 합작선을 찾고 있는데 이들 기업에 컨소시엄으로공동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포항제철은 콤펙트스틸사와 퍼스지역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사업을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연간 1백60만t의 조강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이 제철소는 코렉스기법을채용, 코크스를 만드는 과정없이 고로에 직접 석탄을 넣음으로써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포철은 이 코렉스기법이 독일의 뵈스트알피네에서 개발은됐으나 아직 실용화는 되지아ㅎ아 제철소건설 참여는 미지수이다. 이외에도 호주내 자원이 풍부한 오팔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등귀금석광산개발에 중견업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석재가공에도많은 중소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