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외유사건 국회의원 3명 구속 기소

외부인과의 접촉을 기피하며 서울강남구청남동 리베라호텔 514호실에서혼자 머물고 있던 정성일씨(23)는 28일 낮 12시께''우먼센스''기자라고만 밝힌30대 후반의 남자 1명이 찾아 오자 사전에 약속이 돼 있었던듯 방문을 열어준 뒤 5분쯤 뒤 다시 나와 미리 대기 시켜둔 승용차편으로 호텔을 빠져나갔다. 정씨는 5층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도진에게"친자 확인소송을다음주 월요일 가정법원에 낼 예정"이라며"삼촌 종욱씨는 심경이 복잡해지금은 만날 생각이 없고 법원에서나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복도에서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잠시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으나"제발 혼자 쉬게 해달라,오늘은 친척들도 만나고 어머니 산소에도 들러볼 예정"이라고 간단히 대꾸하고 플래쉬 세례에 피곤하고 짜증스런표정을 지어 보였다. 베이지색 스웨터,검정바지 차림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정씨는면도도 하지않은 듯 얼굴이 꺼칠해 보였으며 보도진의 질문에는괴로워하는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정씨는''우먼센스''기자와 함께 호텔입구에 대기시켜놓은 서울1고5912호 곤색 스텔라 승용차를 타고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타쪽으로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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