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공개 기업 30% 시장조성 거쳐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개기업의 주식발행가를 턱없이부풀 리는 이른바 "뻥튀기"가 여전히 성행하는 바람에 올들어 새로공개된 기업 43개 사중 30.2%인 13개사가 공개주간사회사의 "시장조성"을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성은 공개기업의 주가가 발행가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막기 위해공개주간 사회사가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이같은 현상은 발행가가 해당기업의 내재가치보 다는 같은 업종의 평균주가 수준인 상대가치에 의해너무 높게 책정된 것과 증시침 체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 한라시멘트의공개주간사회사를 맡았던 한국투자금융이 올들어 처음으로 공개기업의주식을 매입, 가격을 지지하는 시장 조 성을 시작한 이후 모두 13개신규공개 기업이 주간사회사의 시장조성을 거쳤다. 이 가운데 고려아연과 한라시멘트를 비롯한 12개 기업은 이미시장조성기간이 끝났으며 지난 9월20일 상장된 대현은 상장일부터 오는19일까지 시장조성이 진행중이다. 공개주간사회사인 증권회사들이 이들 13개 기업에 대한 시장조성을통해 사들였 거나 사들일 주식은 모두 4백41만5천7백50주로 전체 공모주식1천22만주의 43.2%에 달하고 잇다. 특히 1차 시장조성기간이 끝나고도 주가가 발행가이하로 떨어질 우려가있어 2차에 걸쳐 시장조성을 실시한 경우가 11개 기업에 이르고 있으며대신증권이 주간 사회사를 맡아 공개한 해태유통은 지난 7월23일부터지난달 12일까지 3차례의 시장 조성을 거쳤다. 공개주간사별로는 대우증권이 고려아연 등 5개사의 시장조성을 실시,모두 4백 34억3백만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이한라시멘트 주식 86 억1천7백만원, 대신증권이 해태유통 주식35억9천8백만원, 럭키증권이 부산실업 등 2개사 주식 11억8천3백만원어치를각각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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