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사무총장에 정순덕의원

*** 민자 내분수습 후유증 겪어 *** 민자당의 일부 민주계의원들이 7일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 최고위원의 청와대 회동에서 합의된 8개항 내분수습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민자당이 내분수습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다. 민주계의 서청원 강삼재 최기선 권헌성 김운환 박경수 신하철 조만후문정수 박태권의원등 소장파의원들은 7일상오 시내 가든호텔에서 중진들인신상우 최형우 박관용 김동규의원도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노.김회동에 따른 진로문제를 논의했 는데 일부 소장파들이 8개항수습방안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 차제에 탈당해야한다는 강경론을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파들은 이날 회동에서 청와대회동에서 김대표를 중심으로한당운영체제와 기강확립에 합의했으나 김대표의 당권강화를 위한 "제도적뒷받침"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내분이 근원적으로 종식될수 없다고주장했다. 이날 모임은 그러나 중진급과 일부 소장파들이 신중론을 피력,탈당이냐 잔류냐 를 놓고 상당한 이견을 보여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현재 탈당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원은 강삼재 최기선 서청원 김운환권헌성의원등 5-6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들은 김대표를 비롯,당중진급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설득을 받고 있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김대표는 이 모임에 참석, 청와대회동에서 노대통령과 자신의 신뢰관계회복에 가장 큰 비중이 두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부 의원들이 우려하는내분상황의 재연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 자제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모임에 참석한후 "모든 문제가 잘 수습될 것으로 본다"고말해 일부 민주계의원의 반발이 곧 무마될 것임을 밝혔다. 이에앞서 최형우 박관용 서청원 강삼재 최기선 김운환 신하철 문정수권헌성의원등은 6일 저녁에도 시내 팔레스호텔에 모여 향후 거취에 대한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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