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몰다비아공화국, 연방정부지원 거부

몰다비아 공화국은 몰다비아 병력이 분리주의자들과 충돌을 벌인지하루 후인 3일 새로운 민족 소요사태의 진압을 돕겠다는 연방정부의제의를 거부하면서 무장세력들의 해산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몰다비아공화국 대표, 분리주의자 대표들은 주권 선언 등을 포함, 민족 분규를초래한 "이전의 모든 결정들에 대한 효력정지"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관영 타스통신은 전했다. 몰다비아 TV는 비상사태가 2일 선포된 드네스트르강을 따라 동부 지역여러 마을 부근에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분리주의자들이 3일 밤도로를 봉쇄하고 있는 장면을 방영했는데 수대의 버스 분량의 사람들이트랙터나 건설 장비로 바리케이트 를 도로에 설치하고 한가로이 앉아 있는모습이 담겨있었다. 몰다비아 경찰과 내무부 병력은 분리주의 행동대원들의 움직임을통제하기 위해 이 지역으로 통하는 수 개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했다고관리들이 밝혔다. 약 2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2일 도로를봉쇄하고 자치 를 요구하기 시작한 이 지역에서는 2일 최소한 3명의분리주의자들이 피살됐다. 다 른 보도는 사망자 수를 총 6명이라고전했는데 사망자들의 피살 경위에 관한 보도들 도 내용이 서로 엇갈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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