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남북 직교역 확대방안 조용히 추진

분단후 45년만에 서울에서 열린 역사적인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서 경제교류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뚜렷한 의사표명이 없었음에도 불구, 국내기업들은 다 음달 16일 평양에서 열릴 제2차회담을 기대하며 남북 직교역확대 등에 대비한 방안을 조용히 마련중이다. 7일 경제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업들은지난해말부터 정부 가 대북교류에 대해서는 비밀리에 추진토록 요구해 온것을 계기로 올들어서는 사실 상 남북교류에 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상황이었으나 이번 남북총리회담과정에 서 우리정부가 남북경제교류에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함에따라 평양 총리회담에 상당한 기대를걸고있다. 경제계는 현재 남북간의 교역은 일본이나 홍콩,싱가포르 등을 통해이루어지는 간접교역이기 때문에 교역에 따른 이익이 이들 제3국에 많이돌아가고 남북은 그만 큼 손실을 입고있는 상태여서 직교역의 필요성에관해서는 남북양측이 모두 공감하 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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