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이산가족 재회촉구대회 개최

`8.15 45주년''과 `7.20 민족대교류 특별선언''을 계기로 1천만 이산가족의재회를 다시한번 내외에 강력히 촉구하는 가 13일상오 10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적십자사등 국제인권기구에 사절단 파견 *** 이북 5도민회 중앙연합회 (대표의장 윤관)과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위원장 조영식)공동으로 최한 이날 대회에 참석한 4천여명의이북5도민들은 이산가족 재회를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과 노태우대통령과북한, 국제인권기구에 보내는 호소문을 각각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또 국제연합, 국제적십자사등 국제인권기구에 사절단 10명을보내 실향민들의 이산가족재회를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 지난 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의 일행으로 평양을방문, 가족과 상봉했던 변호사 이재운씨가 당시의 가족상봉 내용을 증언했고40여년간 아내와 생이별한채 독신으로 살고 있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장기려박사 (80/부산복음병원 설립자)가 북에 두고온 아내에게 보내는편지를, 3남매를 데리고 흥남부두에서 남편과 헤어졌던 장금옥씨(전함흥시 부녀회장)가남편 김복만씨에게 보내는 편지를 각각 낭독했다. *** 임진각서는 망향의 우체통 7개도 개설 *** 대회가 끝난뒤 이북5도의 각시군 대표자등 6백40명은 17개의 버스에나누어 타고 임진각으로 가서 하오 2시30분 이북 5도와 미수복 경기, 강원지역등 7개의 `망향우체통''을 개설하고 대회참석자들이 북의 가족들에게보내려고 미리 써 갖고 나온 편지를 망향의 우체통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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