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라크산 원유수입금지 제의

프랑스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보복조치의 일환 으로 유럽경제공동체(EEC) 회원국들에 이라크산 원유수입의 금지를 제안할 것이라 고 프랑스 외무부가 4일 발표했다. 프랑스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쿠웨이트 사태를 다루기 위해 4일 아침로마에서 개막된 EEC 정치관계 대표회의에서 프랑스의 베르트랑 두푸르케대표가 프랑스와미 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롤랑 뒤마 외무장관의 지시에따라 이같은 제의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EEC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소집으로 열린 것으로지아니 드 미 켈리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EEC 정치관계 대표들이"이라크의 무조건 즉각철수를 얻어내기 위해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압력"일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 조치들을 토 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또 미테랑 대통령이 프랑스 남부에서 보내던 휴가를중단하고 4 일밤 중동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각료회의를 주재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사우디 아라비아, 노르웨이, 이란에 이어 프랑스의 4번째원유수입선 인데 프랑스의 이라크산 원유도입량은 지난해 전체 수입량4만천배럴의 10%를 차지 했다. 프랑스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자 프랑스내 은행들의 모든 이라크.쿠웨이트 자산 을 동결시켰으며 이라크에 대한 무기공급을금지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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