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연말까진 균형...재무부전망

국제수지가 상반기중에는 수출부진과 수입증가등으로 큰폭의 적자를기록했으나 하반기들어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올연말까지는 균형상태를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하반기들어 적자폭 줄어 *** 2일 재무부가 분석한 "7월중 통관수출입동향및 경상수지추정"에 따르면올상반기중 경상수지는 수출부진등으로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15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지난 7월중 경상수지가 5억달러정도의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추정돼 하반기부터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재무부의 이같은 전망은 우선 7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6백만달러의흑자를 보여 이를 국제수지기준(수입액을 CIF에서 FOB기준으로 환산)으로조정할 경우 2억달러 정도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6월말에 통관된1억달러상당의 선박수출분과 7월에 수입통관되었으나 국제수지상에는 6월수입으로 잡힌 1억9천만달러 상당의 항공기수입분을 계산할 경우 7월중무역수지가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무역외및 이전수지에서도 지난 6월의 경우 반기및 분기중 기술용역대금지급과 차관이자등 투자수익지급으로 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보였으나 7월에는 이같은 대금지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소폭의 흑자(25일까지 8천만달러흑자)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7월말까지는 경상수지적자가 10~11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한다는것. 재무부는 또 하반기에 수출은 신용장 내도액이 7월까지 2.8% 증가에그치는등 불안한 요인이 있으나 과거에도 6~9월에는 신용장 내도부진에도불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최근 전자전기/자동차/선박등 비신용장방식으로 거래되는 주요품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안정과수출부양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경우 전년동기대비 4~5% 증가가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부문도 7월까지 수입승인액이 8.9% 증가했고 내수확대 지속설비자금지원 확대에 따른 자본재 수요증가 건설경기 호조로 인한건축자재 수입 증가 원유가격 상승등의 증가요인등을 감안할때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때문에 하반기의 무역수지는 흑자와 적자가 반복되기는 하겠지만연말에 가서는 거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재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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