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일사 일산가꾸기운동 전개

한 기업이 산 하나를 책임지고 보존하자는 `일사일산가꾸기'' 운동이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 삼성전자, 남한산성서 쓰레기 수거작업 *** 이같은 기업의 자연보호활동은 황폐화되고 있는 산을 보호해야 된다는국민적 필요성에 따른 것이나 새로운 기업이미지 구축에도 목적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대표, 강진구) 3천여명의 임직원들은 14일전국자연보호 봉사 단 중앙회(사무총장, 유명준)와 공동으로 경기도 성남시남한산성에서 내외곽지역 2 백27만평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쓰레기수거작업을 벌였다. 수거작업에는 조경식 환경처장관을 비롯 이재창 경기도지사, 정수창환경보존 범국민운동추진협의 회장등도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청소차량 20대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위한비행선 등을 동원했다. 삼성전자의 남한산성 쓰레기 수거작업은 제일제당과 삼성생명이관악산과 도봉 산에서 벌인 정화 활동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경기도, 환경처, 환경보존 범국민운동추진협의회의 후원으로 `푸른산,맑은 물, 건강한 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루어진 남한산성 정화작업은 상오 11시에 시작, 5시간에 걸쳐 4개코스로 나누어 이뤄졌다. A코스는 광원리 매표소에서 아랫말까지 4km 구간 (8백50명),B코스는아랫말에서 동문까지 4km구간(8백명), C코스는 서문에서 동서울C.C.까지4km구간(8백명), D코스는 남한산성 내부구역(5백명)등이었다. 이번 작업으로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40kg마대로 1천여개나 되는40톤규모로 사 전 수거작업을 통해 모은 쓰레기를 합쳐 4톤트럭 20대분에달하는 방대한 양이었다. 강진구회장은 대회사에서"자연은 스스로 더러워지는 법이 없고자정능력도 있지 만 사람들의 무자비한 훼손으로 가사상태에 이르게됐다"고 밝히고"이러한 행사가 일과성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한 기업이 산하나를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가꾸고 보존 하는 적극적인 정화운동을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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