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적 유조선 일본 화물선과 충돌..한국선원 전원 무사

파나마선적 유조선 1척이 28일 정오께 일본 혼슈와 큐슈섬간해협에서 일본 화물선을 들이받아 침몰시켰다고 일본 해상보안청관리가 말했다. 서고는 2천785톤급 유조선 삼록 오초호가 1천848톤급 일본 화물선다카토마루호를 우측 후미에서 들이받아 일어났는데 다카토미루호는 10분만에침몰됐으나 샴록 오초호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유조선에 타고 있던 선장 김구홍씨를 비롯, 한국 선원 18명은 전원무사하며 다카토마루호의 일본 선원들도 사고직후 모두 구출됐다. 삼록 오초호는 김씨가 선장으로 있던 지난해 5월에도 일본 세토내해에서 자동차 운반선과 충돌, 침몰시킨바 있다. 샴록 오초호는 소련 나홋카항에서 5천4백킬로리터의 중유를 싣고일본 아마가사키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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