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업시험소 기능 대폭 강화키로...공업진흥청

공업진흥청은 산하기관인 지방공업시험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 국제수준의시험검사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공진청에 따르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지방공업의 성장, EC통합등으로인해 지방공업시험소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9개 지방공업시험소에 대한 시설과 인력을 대폭 보강키로 했다. 공진청은 이를위해 91년부터 93년까지 지방공업시험소시설 현대화 3개년계획을 수립, 매년 50억원씩 총 150억원의 예산과 3,000만달러의 IBRD차관을들여 초정밀, 고기능 시험시설을 도입하고 지방공업시험소의 청사도연차적으로 신/증축하기로 했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부문의 인력을 중심으로 한분야별 전문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연구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해외연수 및국내외 기술세미나 실시등으로 국제수준의 시험분석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공진청의 이같은 지방공업시험소 기능강화책은 그간 우리의 산업구조가고도화됨에 따라 고도의 시험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을뿐 아니라 EC통합등에따라 국제수준급의 시험검사기관 육성이 시급해진데 따른 것이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