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민주/공화 통합 선언(2)...3인 공동대표로 정국운영

첫째, 민주정의당과 통일민주당 그리고 신민주공화당은 민주발전과 국민대화합, 민족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오로지 역사와 국민에 봉사한다는일념으로 아무 조건없이 정당법의 규정에 따라 새로운 정당으로 합당한다. 새 정당의 명칭은 가칭 "민주자유당"으로 한다. 전당대회시까지는 3당총재가 공동대표가 된다. 둘째, 새정당은 모든 온건 중도 민주세력이 다같이 참여하는 국민정당으로서 자주, 자존의 바탕위에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주도하고 자유민주주의와자유시장경제의 이념을 기저로 하여 실질적인 복지와 정의를 실현하며 민족문화를 창달하는 것을 기본정책으로 삼는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룩하는데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와 정치문화를 창출한다. 세째, 합당의 절차와 방법은 국민적 여망을 바탕으로 당원의 총의를 최대한 존중하여 추진한다. 합당 등록절차는 금년 2월말 이내에 완료하고 새로운 정당의 전당대회는금년 5월말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하되 늦어도 정당법에 의한 합당 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개최한다. 네째, 구체적인 합당절차와 이에따른 제반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하여 3당 각 5인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합당을 위한 모든 실무적인 사무를 담당한다. 다섯째, 민족, 민주역량의 총단합을 위하여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정당과 단체, 개인에게 문호를 활짝 열고 동참을 호소한다. 그러나 새로운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어떠한 정당, 정파나 단체와도 의회민주주의를 신봉하는 한,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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