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 시 시 황 ( 전 장 ) <<<

정부의 과감한 증시안정화대책 발표로 주가가 이틀째 폭등, 하루상승폭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증시는 정부의 긴급 증시부양조치로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전일의 장세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전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35.70포인트 오른 915.16을 기록했다. 이같은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전일에 비해 0.99 포인트 높은 것으로개장후 50분만에 주가가 이처럼 폭등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12일이후 하루반동안의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무려67.73 포인트에 달해 지난달 9일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 단행 방침이발표된후 3일동안의 등폭 59.37 포인트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상승종목 954 개 가운데 808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2개 등 5개 종목만 내렸으며 보합종목은 15개에 불과했다. 이날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은 전일 발표된 정부의 긴급 증시부양조치가 워낙 초대형 호재여서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일반투자가들이 매도를 자제하고 있는데다 투신사를 비롯한기관투자가들도 앞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할 것으로 판단, 대규모로매수주문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용거래 보증금 및 위탁증거금을 대용증권으로 대납하는 것이가능해짐에 따라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가 폭등의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이날 전장 동시호가 시간대의 매도 및매수호가 건수 비율도 전일과 같은 1 대 9 로 "사자세" 일변도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043만주와 2,180억 7,400 만원으로 전일같은 시간에 비해다소 늘어났는데 이는 대형호재에도 불구 가격상승에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내수관련주 등의 매물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910대에 신용 및 미수금정리 매물이산적해 있는 만큼 오후부터 매물이 크게 늘어나 주가가 조정을 받을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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