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11/6-12)의 증시전망..등락반복..강보합세 유지 <<<

이번주 증시는 기관매수와 일반매도의 힘겨루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전망된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할것이나 기조적인 상승세보다는 바닥다지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의 매입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큰폭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은시중자금사정이 아직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고 시장내부의 공급물량압박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물량압박 / 예탁금 감소 걸림돌 *** 시중자금사정의 척도인 채권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편이고 일반인들의투자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진 점등이 이를 반증해 준다. 그러나 정부의 부양조치에 의한 기관들의 증시개입시점이 경험적으로 장세전환의 초기국면이었다는 견해 또한 만만치 않아 호재성재료가 가세된다면증시가 또다시 상승기류를 탈 가능성도 있다. 11월은 배당투자가 본격화될 시점이라는 분석도 이같은 전망과 맥을 같이한다. 이번주 증시내의 수급동향은 여전히 공급쪽이 우세하다. 유상증자납입대금 3,630억원, 기업공개 1,078억원등이 포진해 있는데다고객예탁금은 점점 감소추세이기 때문이다. *** 기관매수 증가 / 배당투자 기대 *** 그러나 통안증권만기도래분에 대한 현금상환이 검토되고 있고 기관들의지속적 매입이 기대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수급불균형은 다소 완화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투신사들이 신규 설정된 1조2,000억원규모의 펀드에 대해 일반뿐아니라 기관들에도 판매를 허용했으므로 이 펀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어느정도의 수요진작도 예상되고 있다. 20일께로 예상되는 지방투신사들의 영업개시가 가까워온 점도 수요측면을밝게해준다. 그러나 경기회복의 신호들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데다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재지정됐다는 소식등으로 냉각된 일반인들의 투자심리는 쉽게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5공청산을 둘러싼 정치권의 불안도 증시를 어둡게 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증시주변에서는 한소관계가 가까워지고 있고 노대통령의 동구권등 유럽방문을 계기로 북방정책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재료부재의 증시분위기는크게 개선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가 많다. 업종별로는 우선 기관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매수를 늘리고 있는 조립금속유화 건설관련주등이 일단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가 어느정도 지속된다면 이들 업종외에 특별한 재료를 안고 있는종목이나 하락시 낙폭이 컸던 종목이 매수의 주요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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