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공사의 반이 2개업체에 특혜...건설위 전북도 국감

국회건설위원회의 21일 전북도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경우의원(민정)은진안 용담댐 건설에 따른 수몰민 이주대책과 보상대책을 집중 추궁했으며김영도의원(평민)은 국립공원 덕유산내 스키장 개발권을 1차 공모에서부적격업체로 탈락한 (주)쌍방울에 준 이유를 따졌다. 이해구의원(민정)은 "군산/장항 산업기지건설과 관련 앞으로의 교통난해결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고 지연태의원(민정)은 "무리한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추진에 따른 농가부채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김주호의원(평민)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도가 발주한 56건의 각종공사중 46%가 도내 2개 특정업체가 수의계약 또는 제한경쟁 입찰로 도급한경위와 이들 업체들의 도급가격이 공사 예정가격의 99%를 넘은 사실을폭로하고 건설공사를 둘러싼 비리를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강현욱지사는 "진안 용담댐 건설사업은 전북의 공업화와 도민식수난 해결을 위한 숙원사업이라"고 말하고 4,000가구 1만5,000여명으로예상되는 수몰민에 대해선 이주대책은 물론 생계수단 제공, 그리고 정신적인보상까지 해줄 계획이며 덕유산 스키장 건설사업은 당초 4개업체가 경합을벌였으나 도민 여론에 따라 도내업체인 (주)쌍방울측에 개발권을 주었다고답변했다. 강지사는 또 "군/장산업기지 건설과 관련 이 두 지역을 한 권역으로 묶는광역 도시계획을 수립해 금강하구둑의 군산과 장항을 잇는 교량등을 건설,교통난에 대비하고 군산지역에 국제공항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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