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선 지준제 도입, B1자금 대출금리 연11%로

통화당국은 은행이 지급준비금부족때 즉각 현금화할수 있는 유동자산을확보토록 하기위해 은행예금의 일정비율이상을 한은의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으로 보유토록 하는 제2선 지급준비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시중은행의 유동성조절을 위해 한은이 대출해주는 B1자금 (유동성조절자금)의 대출금리도 현행 연8%에서 은행의 대출운용수익률 수준인 연11선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32일 통화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통화관리의 간접규제방식을 정착시키기위해 지급준비제도를 개편키로 하고 현행 예금지급준비금과는 별도로 한은이매각하는 국공채및 통화안정증권등 유가증권을 보유토록하는 제2선지급준비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제2선지급준비제도는 은행이 대출에만 의존해 온 종전의 자산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유동성이 높은 유가증권을 확보토록 함으로써 지급준비금 부족때이를 즉각 현금화 시킬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한은으로 하여금 공개시장조작이 훨씬 수월해질전망인데 한은은 최근 유동성 흡수를 위한 통안증권발행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고 있다. 통화당국은 제2선지급준비제도의 도입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현행예금지급준비율을 상향조정할때 같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통화당국은 또 현행재할인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하고 재할인비율을인하하는 외에 재할인규모의 은행별총액한도제를 도입, 유동성 조절기능을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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