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국내 홈 사물인터넷(IoT) 1위 사업자 LG유플러스가 시디즈와 손잡고 가구 산업 분야로의 IoT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와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자 링고스마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링고스마트는 착석 시간, 착석 자세 등 자녀의 앉는 습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 어디든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응용프로그램)과 연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성장기 시절 나쁜 자세가 아이들의 키 성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몸이 불균형해져 집중력 및 각종 척추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링고스마트는 정자세, 걸터 앉은 자세, 구부린 자세 등의 착석자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효과적인 자세 코칭을 돕기 위해 일·주·월·년 단위 누적 데이터와 또래 아이들의 성장 및 자세 습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가 착좌시트에 장착돼 넓은 면적에서 정밀하고 고른 압력 측정이 가능하다. 또 LG CNS의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착석자의 자세를 분석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은 "고객 생활과 밀접한 가구 영역에서 고객의 편리함을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며 "2018년에도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고스마트는 오는 2월 중순부터 공식 시디즈 대리점, 시디즈 홈페이지나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