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1층에 전시된 G70에 직장인들과 일반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경닷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1층에 전시된 G70에 직장인들과 일반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경닷컴)
제네시스 엔트리 세단 'G70'이 사전 시승예약 1만명 달성에 이어 판매 첫날 2000대 넘는 주문을 받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이 20일 판매를 시작한 첫 날 2100대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5000대, 내년에는 연간 1만5000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제네시스가 당초 월 1500대 안팎의 내수 수요를 예상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주문량이 고무적인 수치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계약 없이 본 계약 하루 만에 거둔 실적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며 "G70만의 절정의 고급감과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한 눈에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70은 지난 18일부터 주요 판매거점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사전 시승예약 이벤트에서는 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신청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G70 홍보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 등 계열사 사옥에는 G70이 전시돼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G70을 본 직장인은 "차가 너무 예쁘다" "실제로 보니 고급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